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고지를 눈앞에 두고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하루만에 약세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전일대비 5.80포인트(0.29%) 내린 1983.3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26억원의 물량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 23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2억원, 비차익거래 65억원 어치의 물량이 쏟아지며 총 11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업, 유통업, 화학, 서비스업, 보험, 전기전자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0.22%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21%), 현대모비스(-0.16%), LG화학(-0.65%)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4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84개 종목이 내리고 있따. 11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