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곰' 탈출 3일째…수색 재개

입력 2010-12-0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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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을 탈출한 곰을 포획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서울대공원은 8일 오전 7시부터 직원 120명을 3개 조로 나눠 곰이 달아난 청계산 일대를 수색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헬기 2대와 200여 명을 동원해 곰 포획과 입산 통제 작업을 전개한다.

곰은 7일 오전 11시40분께 청계산 과천 매봉 고압선 부근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도망간 곰은 6살 검은색 수컷 말레이곰으로, 몸무게는 30~40kg가량이다.

이 곰은 6일 오전 10시20분께 사육사들이 청소하는 틈을 타 우리를 빠져나간 뒤 의왕시 청계동 청계사 인근과 청계산 이수봉 정상과 매봉 등지에서 발견됐으나, 행동이 민첩해 포획에 애를 먹고 있다.

서울대공원 측은 “곰 중에서 가장 체구가 작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공격 성향은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 곰을 만나면 돌멩이를 던지는 등의 행위로 자극하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쳐 달아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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