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 초능력자 된다면 이상한 데 가고 싶다 ” 발언 눈길

입력 2010-10-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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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방송캡쳐
영화 ‘초능력자’ 개봉을 앞둔 배우 고수가 초능력 생긴다면 “여탕에 가보고 싶다”는 솔직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월 2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고수와 강동원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 제작보고회 현장을 찾았다.

고수는 ‘실제로 초능력이 생긴다면이란’ 질문에 대해 “시간을 딱 멈추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리포터가 “뭐 하려고요?”라고 묻자 고수는 “이상한 데도 가고...”라고 답했다.

고수의 순수한 발언에 웃음이 터진 리포터는 “여탕도 가고?”라고 반문하자 고수는 얼떨결에 “네”라고 답했다. 이내 당황한 고수는 “그건 아니고 평소에 괴롭혔던 사람들 뒤통수도 막 때리고 혼자 놀아도 재밌을 것 같다”고 여탕 발언을 정정해 웃음을 줬다.

한편 영화 ‘초능력자’는 눈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초능력자(강동원 분)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사람(고수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다.

영화‘초능력자’는 오는 11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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