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IMF 연차총회서 위안화 절상 놓고 맞서

입력 2010-10-0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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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미 재무 중국 환율 절상 촉구, 중국은 거부

미국과 중국이 IMF 연차총회에서 환율 절상을 놓고 맞섰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다르 기념관에서 개최된 IMF 연차총회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위기 과정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는 것을 중국이 막으면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이트너는 “우리의 애초 성과들이 내수 확대보다 수출을 늘리는데 의존하는 나라들 때문에 위험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가이트너는 IMF가 회원국들이 경제정책을 통해 이런 정책을 펴는지 감시할 수 있는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중국은 '쇼크 요법'보다는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급속한 위안화 절상 요구를 거부했다.

칸 IMF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환율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하고 취약한 회복에서 벗어나는 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칸 총재는 환율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면서 국가간의 협력이 무너지면서 회복에 위협이 되는 것을 보게된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우리는 매우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는 시기로 바뀌는 시점에 모여 있다”면서 “성장이 되돌아오고 있지만 취약하고 불균등하다”고 설명했다.

칸 총재는 “국가들 간 협력이 없이는 세계 경제가 곤란을 겪을 수 밖에 없으며 일자리 창출도 약할 것”이라면서 “2007년 이후 위기로 세계적으로 300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세계 경제가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속도가 빨라지지 않으면 청년들이 일할 수 없는 ‘잃어버린 세대’의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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