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제공조, 한국 경제에 400조원 효과

입력 2010-10-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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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의 경제적 효과는 자동차 145만대 수출에 상응

G20 정상회의를 통한 국제공조 성공은 우리나라 경제에 400조원이 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7일 세계 금융위기 발발 이후 G20 정상회의를 통한 국제공조 성공은 국제공조가 실패한 경우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450조8000억원이고 고용을 약 242만명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중 수출증가 효과는 총 295조2000억원원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G20 정상회의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의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G20 국제공조 성공이 우리 경제에 기여한 효과를 반영했다.

대공황과 달리 금번 금융위기가 신속하게 회복된 것은 G20 국제공조의 성과로 평가된다. 따라서 G20 국제공조가 없었더라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 및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실업률도 5∼10%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됐다.

결국 G20 국제공조의 성공으로 2009~2010년 2년간의 우리 수출이 2369억 달러 증가하고 이로 인해 실업자가 225만명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내방객 지출, 광고비 절감효과 등의 직접효과와 수출확대 효과, 외자차입비 절감효과 등의 간접효과를 포함해 총 31조2,747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중 우리 기업의 광고효과에 따른 수출확대 효과는 173억달러이며 16만5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무역협회는“G20 국제공조는 경제위기 극복을 통해 우리 경제에 크게 기여했으며 향후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세계경제 협의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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