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내년부터 은행권 감독제도 개정할 것"

입력 2010-10-06 12: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6일 "G20 서울 정상회의를 전후로 은행 규제개편 방안들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국내 법규와 감독제도를 차질없이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창 원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 및 금융연구원이 주최한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금융규제개혁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2013년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될 △은행자본을 질적으로 강화하는 방안 △레버리지비율 도입 △유동성 비율의 도입 등에 대해서도 은행들이 사전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경영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감독제도를 내년부터 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2일 각국 금융감독당국의 장들이 바젤에 모여 유동성 규제 개편방안을 합의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위기 발생에 대비해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안전장치 중 국제적 합의를 이룬 최초의 산물이다.

김 원장도 이번 합의된 유동성 규제 개편방안에 대해 "바젤위원회 입장에서도 회원국이 27개국으로 확대된 이후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이해관계가 조정돼 이뤄진 최초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그동안 은행의 자본규제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면 이제는 자본규제를 포함한 레버리지 규제, 유동성 규제, 대형 금융기관의 시스템에 대한 리스크 규제, 보상체계 규제 등 규제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금융기관의 대마불사에 대한 실질적 규제방안도 새로운 규제체계에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도 이를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감독제도를 새롭게 개정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감독제도 정비와 함께 새로운 규제 시스템에 맞춰 시장 인프라도 선진화할 것"이라며 "은행들의 유동성비율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커버드본드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사전 해약통지 정기예금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규제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마련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전 해약통지 정기예금상품이란 해약을 하고자 할 경우 30일 이전에 통지해야 하는 정기예금 상품으로 유동성비율(LCR) 산출시 이탈률 산정 대상에서 예외적용이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05,000
    • -0.46%
    • 이더리움
    • 2,999,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6%
    • 리플
    • 2,025
    • -2.27%
    • 솔라나
    • 125,100
    • -2.04%
    • 에이다
    • 384
    • -2.29%
    • 트론
    • 426
    • +2.9%
    • 스텔라루멘
    • 234
    • -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00
    • -0.85%
    • 체인링크
    • 13,160
    • -0.75%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