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盧 前대통령, 차명계좌 발견돼 자살"

입력 2010-08-14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난 3월 경찰 지휘관들을 상대로 특강을 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말을 한 사실이 13일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발언은 조 내정자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임할 때인 3월31일 전경과 지휘관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에서 나왔다.

조 내정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엇 때문에 사망했습니까.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이 계좌가 발견되지 않았나"라며 "10만원짜리 수표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특검이 도입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특검 하려고 하니까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얘기해서 특검을 못하게 한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조 내정자 발언이 담긴 영상은 CD로 제작돼 일선 경찰 교육용으로 제작돼 배포됐다가 뒤늦게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내정자는 한 신문사와의 통화에서 "경찰 부대가 위축되지 않고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라는 차원에서 한 얘기인데 차명계좌 부분 언급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적으로 한 얘기가 보도돼 노 전 대통령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차명계좌 관련 발언은 사실무근이며 당시 조 청장이 검찰 수사상황을 알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GOP 첨단화한다더니...'오경보' 못 잡자 평가항목서 뺀 軍
  • 장원영 영어가 그렇게 잘못됐나요? [해시태그]
  • 공효진도, 신민아도 택했다⋯K-드라마, '웹툰'에 꽂힌 이유 [엔터로그]
  •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 ‘속도전’…1600조 메가투자 이행 총력
  • ‘비거주 1주택자’ 정조준한 세제 개편…다음 스텝은 금융 대책
  • 코스피, 1.6% 반등... 코스닥 사상 첫 3일 연속 급등
  • 서울도 39도 찍었다…수도권·전라 폭염중대경보
  • MBK, 홈플러스 이어 롯데카드·오스템까지…잇단 논란에 책임론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86,000
    • +0.6%
    • 이더리움
    • 2,665,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304,700
    • +0.2%
    • 리플
    • 1,531
    • -0.46%
    • 솔라나
    • 105,500
    • +0.29%
    • 에이다
    • 272
    • -1.45%
    • 트론
    • 467
    • -0.43%
    • 스텔라루멘
    • 24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70
    • +1.17%
    • 체인링크
    • 11,690
    • -0.34%
    • 샌드박스
    • 59.57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