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대표, "아이폰이 모닥불, 안드로이드는 산불"

입력 2010-06-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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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어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 출시 발표

▲모바일 한국어 음성검색을 선보이고 있는 구글코리아 조원규 R&D 총괄 사장(左)과 이원진 대표이사(右).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킨 계기는 아이폰이지만 시장의 움직임을 크게 바꾸고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폰이다."

구글코리아 이원진 대표는 16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린 한국어 모바일 음성검색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아이폰이 모닥불이면 그 모닥불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은 산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한국에서 빠른 속도로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 일본은 받아들이는 속도 자체가 한국보다 느리다"며 "일본은 피쳐폰을 가지고도 잘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이날 문자 입력 대신 음성으로 검색하는 ‘구글 한국어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빠른 데이터 프로세싱 기술과 정교한 음성 인식 등 구글이 오랫동안 투자해 온 독보적 기술을 결합해 그 정확성이 매우 뛰어나고 로딩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설명이다.

조원규 R&D 총괄 사장은 "많은 종류의 다양한 스마트폰이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모바일 검색 트래픽이 지난 2년간 5배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스마트폰은 익숙하지 않을 경우 입력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음성을 통해 이동중이거나 양손 사용이 용이치 않을 때 쉽게 입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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