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 14조원대, 전년비 6%↑

입력 2010-06-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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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약시장 점유율 1.7% 불과

지난해 국내 제약산업은 총 14조7879억원의 의약품을 생산해 전년대비 6.4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도 의약품 시장규모는 18조 2199억원으로 세계시장의 1.7%를 점유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발표한 2009년도 의약품 생산실적 등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산업의 총생산은 14조 7879억원으로 전년(13조 8938억원) 대비 6.44%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재화와 서비스의 합계인 국내총생산 성장추세(5.3%)보다는 높지만 제약산업의 2008년 성장률(10.28%), 2003년~2009년 연평균 성장률(9.16%)에 비해 성장률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에 있다.

2009년 의약품 총생산 14.8조원은 규모 면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39%, 제조업 GDP 대비 5.56%에 해당되며 국내 전체 보건산업 중 13.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기준 상위 20개사 중 1위는 동아제약, 2위는 대웅제약, 3위는 한미약품, 4위는 중외제약, 5위는 녹십자로 나타났다. 신종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인한 녹십자의 생산실적 증가(3131억원→4713억원 50.5%증가)가 두드러진다.

특히 이들을 포함한 상위 20개사가 2009년 완제의약품 생산액 중 53%를 점유하고 있어 대기업 중심의 의약품 생산구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09년 수출 상위 10개국을 살펴보면, 일본·미국·중국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에 대한 견고한 성장세와 함께 베트남·파키스탄·브라질·인도 등 새로운 수출시장으로의 다변화가 점차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식약청은 경쟁력 있는 국내 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개발 지원, c-GMP 수준의 제조·품질관리시스템 구축, 의약선진국 수준의 허가심사 시스템 선진화 등 제약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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