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들 "통화정책 자산시장 불안가능성 유의해야"(종합)

입력 2010-05-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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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들이 (한국은행이)앞으로 통화신용정책을 운용할 때 국내총생산(GDP) 갭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불안 가능성에 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 주재로 19일 한은 본점 15층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주요기관 및 학계 인사들은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 "충수요 관리와 함께 잠재 GDP 증대 즉,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이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고 조선, 건설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업종에서 생산활동이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업황도 가동률이 리먼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기업 경기전망 호전으로 반도체, LCD 등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에서의 설비투자도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고용사정 역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보이고 있음에 비춰보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그러나 그리스 등 남유럽국가 재정문제의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다운사이드 리스크(downside risk)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GDP 갭에 주목하고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불안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금융시장의 기대가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 하도록 정책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새로운 경제운용 패러다임과 관련 대외균형과 재정균형을 고려하면서 통화신용정책과 재정정책간의 유기적 관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전주성 이화여대 교수, 정지만 상명대학교 교수 등 6명이며 한은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장병화 부총재보와 이상우 조사국장, 정희식 공보실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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