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한미약품, 52주 최저가...무슨일이?

입력 2010-04-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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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주가가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9일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2.39% 하락한 9만원에 장을 마감했고 장중 한 때 8만68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보였다. 또 한미약품 주가는 지난 27일부터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3일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이는 1분기 어닝쇼크 및 기관 매도세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했다. 특히 1분기 실적부진은 R&D 비용 증가 및 환율 변화에 따른 수출 감소가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이날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1492억원에서 0.6% 늘어난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78.8%나급감한 29억500만원, 순이익은 81.0% 줄어든 26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로 예상됐던 비만약 슬리머의 유럽 및 호주 진출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슬리머 성분인 '시부트라민'에 대해 유럽을 비롯해 국가별로 안정성 검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한미약품을 매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한미약품은 지주회사 전환을 결정했고 이에 기관투자자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지주사 전환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제약사 중 과거 지주사 전환을 한 예는 2002년 대웅제약과 2007년 중외제약이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지주사 주가는 약세를, 사업회사의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존속법인 한미홀딩스와 신설법인 한미약품으로 0.3대 0.7의 비율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고 7월30일 이전에 재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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