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의료학회 지원 '비지정 기탁제'로 전환

입력 2009-12-08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베이트 온상 벗어날지 주목

그동안 리베이트의 온상으로 지적받아 왔던 제약사들의 의료계 학회 지원이 '비지정기탁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시행중인 개별 제약사의 학회 지원시 '제3자 지정기탁제'를 하는 대신 제약협회 등의 단체를 주체로 한 '비지정기탁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제약협회 및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등에 보낸 의약품자율공정경쟁규약에 대한 심사 의견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시행중인 제3자 지정기탁제는 제약사가 지원받을 학회를 지정해 공인된 단체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체계로 이뤄져 있다.

이에 반해 공정위가 제안한 비지정기탁제는 제약협회 및 KRPIA가 주체가 돼 재단을 설립해 기금을 조성하고 협회 내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학회에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은 국내에선 대표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비지정 기탁제 도입 및 해외제품설명회 허용여부 등 의약품 자율공정경쟁규약 개정 문제는 오는 18일 공정위 소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의료계의 각종 학회는 그동안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온상으로 지적받아 왔고 최근에는 해외제품설명회 등을 놓고 국내사와 다국적제약사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에 제약협회와 한국의학원, 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이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지정기탁제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년간 지정기탁제를 시행키로 했으나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단독 “세종은 문턱 낮고, 서울·경기는 선별”…지역별 지원 ‘천차만별’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4: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978,000
    • -0.35%
    • 이더리움
    • 3,420,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3.21%
    • 리플
    • 2,071
    • -0.62%
    • 솔라나
    • 129,900
    • +1.33%
    • 에이다
    • 391
    • +1.03%
    • 트론
    • 506
    • +0%
    • 스텔라루멘
    • 23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10
    • -1.2%
    • 체인링크
    • 14,680
    • +1.59%
    • 샌드박스
    • 114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