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임직원의 올해 최대 경영화두는 '생존'

입력 2009-12-08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룹사보 12월호 설문조사

SK그룹 임직원들이 생각한 올해 최대 경영화두는 '생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K그룹 사보 12월호에 따르면 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9.6%는 '생존, 서바이벌 플랜'을 올해 최대의 경영화두로 꼽았다.

이어 '신성장 동력 도출'(16.7%), '스피드, 유연성, 실행력'(15.8%), '파부침주(破釜沈舟)'(12.8%), '기술혁신'(5.4%), '녹색성장'(5.2%), '한마음 한뜻'(4.9%) 등도 올해 경영화두로 선택했다.

SK는 올해 '대마불사(大馬不死)는 없다'는 화두와 함께 시작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글로벌 기업까지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생존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SK는 남보다 빨리 생존 여건을 확보하고자 관계사마다 '서바이벌 플랜' 수립에 나섰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통해 생존의 단초를 찾았다.

'신성장 동력 도출'은 에너지와 정보통신 양대 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을 꿈꾸는 SK가 지속적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최태원 그룹회장은 지난 11월 초 베이징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각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모아 중국 사업을 재편토록 주문하는 등 글로벌화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SK 사보는 "파부침주의 정신은 내년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09년 우리를 뜨겁게 달군 핫이슈'라는 주제로 지난달 26~30일 SK 임직원 40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15,000
    • -1.6%
    • 이더리움
    • 4,210,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31%
    • 리플
    • 2,776
    • -3.21%
    • 솔라나
    • 183,600
    • -4.03%
    • 에이다
    • 546
    • -4.8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4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4.85%
    • 체인링크
    • 18,240
    • -5.1%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