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 확대 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43% 오른 3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5.64% 오른 12만3700원, KB금융은 4.88% 상승한 15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JB금융지주는 4.84%, 기업은행은 3.75%, 신한지주는 3.59%, BNK금융지주는 3.25% 상승하고 있다.
iM증권은 이날 은행업 내에서 KB금융을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로 꼽았다. 대출과 자본 성장 여력이 충분한 데다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거시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027년 지배주주순이익이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하락하고 대출 성장도 이어지면서 이자이익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주환원 여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M증권은 K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3% 후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본여력이 충분한 만큼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설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도 KB금융은 안정적인 이익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업 전반에서도 실적 방어력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