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성명서 탈피하고 현장 중심 소통 강화… 철강산업 지속 가능성과 지역 경제 안정 도모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포스코 노사 간 갈등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와 공동 대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노사 양측을 직접 찾아가 각각의 입장을 경청하고 지역사회의 깊은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소통과 타협을 통한 합리적 해법 마련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지역 향토청년회 및 청년회의소 등 주요 경제·사회단체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다지고,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공동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28일부터 노사 양측 및 지역 단체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교섭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공식 입장 발표와 후속 조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칠구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은 “포스코는 한국 산업화의 상징이자 포항 경제의 든든한 뿌리로, 포스코의 존립과 성장은 곧 포항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노동자의 권익은 당연히 보호되어야 하며, 기업 역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는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지역 경제와 시민의 시선에서 진정한 상생의 길을 찾을 것”이라며, “일회성 성명 발표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노사와 직접 소통하고 지역 단체들과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돌파구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포항의 수많은 사회단체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오고 있는 만큼, 협의회가 먼저 가교 역할을 자처해 지역의 다양한 뜻을 하나로 모으고 지혜로운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노사 모두가 지역사회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소모적 대립을 멈추고 대화와 양보로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며,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역시 지역 경제의 안정과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