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2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6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실종자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1분 최초 출동 지령이 내려졌으며, 연소 확대가 계속되자 오후 4시 29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구룡마을은 판자촌 밀집 지역으로 불이 급속히 번질 우려가 커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중앙119구조본부의 무인파괴방수차 등 특수장비와 인력 168명, 장비 51대를 투입했다. 인근 산불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헬기 6대가 동원됐으며 추가 투입도 검토 중이다.
현장에는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지휘소와 응급의료소, 임시대피소가 설치되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SH공사는 해당 지구에 거주하는 약 33명 주민의 안전 이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강남구청은 이재민 수요를 파악해 개별 숙소 등 맞춤형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있다.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구룡마을 인근 대모지하차도 옆 진입로 통행은 전면 통제된 상태다. 강남구청은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할 것과 주변 차량 우회를 당부하는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은 뒤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최종 사상자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