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기업대출 10.8%↑⋯충당금 11.8%↓
CET1 12.39% 역대 최고⋯자사주 300억 소각

iM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른 대출자산 성장과 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4000억원대 순이익을 냈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면서도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iM금융은 올해 1~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41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iM뱅크와 iM캐피탈을 중심으로 그룹 대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7.6% 늘었다. 이에 따라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3분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 iM뱅크는 0.77%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각각 0.48%, 0.40%로 낮아졌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누적 순이익은 3615억원이다. 기업대출이 9월 말 기준 지난해 말보다 10.8%(3조8000억원) 늘며 대출과 이자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1.8% 감소했다.
iM캐피탈은 영업자산이 14.9% 증가한 데 힘입어 누적 순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수준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자동차금융 중심의 자산 성장과 충당금 전입액 감소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iM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별도 기준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라 순영업수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iM라이프는 누적 순이익 112억원을 냈다.
iM금융은 7월 발표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완료했다. 매입 물량은 총발행주식수의 1.1%로, 한 달 안에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iM금융은 2024년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뒤 총발행주식수의 약 7.4%를 매입·소각했다.
자본여력도 높아졌다. 9월 말 CET1 비율은 전분기보다 12bp 오른 12.3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천병규 iM금융 그룹재무총괄(CFO) 부사장은 “비이자이익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견조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건전성 관리 강화와 비용 관리를 통해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