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국내 협연 일정 추가를 둘러싼 팬들의 건강 우려에 자신의 상태를 고려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7일 임윤찬의 SNS에 따르면 그는 26일 공연 추가 편성과 관련한 입장을 전하며 무대에 대한 의지와 건강 관리 계획을 설명했다.
임윤찬은 "이번 협연 추가로 걱정과 아쉬움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제 건강을 염려하시는 마음과 처음 안내된 프로그램을 기다리셨던 마음을 모두 존중한다"고 전했다.
추가 출연이 연주자와 지휘자, 악단의 뜻을 모은 결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출연은 저와 지휘자 선생님, 오케스트라가 모두 기쁜 마음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제 상태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한 결정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관리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가) 세잔이 생트 빅투아르 산을 매번 다른 각도와 빛 속에서 그렸듯 저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의 출연 일정이 늘어난 뒤 나왔다. 임윤찬은 지휘자 마린 올솝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인천과 서울에서 협연할 예정이다.
당초 다음 달 7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에는 임윤찬의 협연이 편성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21일 그의 추가 출연과 프로그램 변경을 발표하면서 공연 일정이 확대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닷새 연속 무대에 오르는 데 따른 체력 부담과 손 부상 가능성을 걱정하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임윤찬은 직접 입장을 밝히고 충분한 휴식과 관리를 병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