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아이데일이 멀티골을 앞세워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꼽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아이데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데일은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첫 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바 루아의 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으로 침투한 아이데일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앞으로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에는 직접 공격의 시발점 역할까지 했다. 왼쪽의 바 루아에게 공을 내준 뒤 곧바로 문전으로 쇄도했고, 바 루아가 띄워준 공을 헤더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가 선정됐다.
포항은 전반 2분 조르지의 크로스를 완델손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5분에는 니시야 켄토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승호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격차를 두 골로 벌렸다.
울산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이동경이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김영권이 머리로 받아 넣어 추격을 시작했고, 7분 뒤에는 김영권의 헤더를 포항 골키퍼 황인재가 쳐내자 이동경이 왼발로 재차 밀어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라운드 베스트 팀은 제주SK FC를 3-1로 꺾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주장 이명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명주는 무고사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네게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인천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동률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리어의 크로스를 이청용이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거둔 인천은 리그 6위를 확정하며 파이널A 진출까지 이뤄냈다.
정규라운드를 마친 K리그1은 이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상위 6개 팀은 파이널A, 하위 6개 팀은 파이널B로 나뉘어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라운드 첫 일정은 3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맞대결이다. 34라운드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