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주식 매각·배당금 427억…수협 국채 상환 200억

금융위원회는 올해 3분기까지 총 123조4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공적자금 회수액은 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보증보험 주식 매각과 배당금이 427억원으로 전체 회수액의 약 61%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주식 매각을 통해 190억원, 배당금으로 237억원을 각각 회수했다. 수협중앙회가 상환한 국채 가운데 3분기 만기가 도래한 200억원도 회수액에 포함됐다. 나머지 69억원은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케이알앤씨(옛 정리금융공사)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수입 등이다.
공적자금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기관의 연쇄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정부는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출자와 부실채권 매입 등을 통해 공적자금을 지원해 왔다.
금융위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투입된 공적자금은 총 168조7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123조4000억원을 회수해 누적 회수율은 73.1%를 기록했다. 2분기 말(72.9%)보다 0.2%포인트, 지난해 말(72.7%)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기관별 누적 회수액은 예금보험공사가 64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46조1000억원, 정부 13조2000억원 순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