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연합뉴스)
중앙일보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키움그룹·CJ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전날 본입찰에는 다우키움그룹과 오리온, 글로벌세아,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 6곳이 참여했다. 당초 다우키움그룹은 단독으로 인수를 추진하다가 본입찰을 앞두고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 가격은 5000억원대로 추정된다. 다른 후보들은 대부분 3000억∼4000억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주 인수 대금이 기존 주주가 아닌 중앙일보에 직접 유입돼 재무구조 개선 재원으로 활용되는 구조다.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이 중앙일보를 인수하면 기존 콘텐츠·미디어 사업과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가운데 웹툰·웹소설 플랫폼 키다리스튜디오가 있고, CJ그룹은 CJ ENM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은 향후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채권자협의회와 사채권자집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