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플로리스트 체험·식용꽃 요리 시연…국내 육성 화훼 신품종 전시도

꽃을 감상하고 직접 소품을 만들며 음악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가을 꽃축제가 서울 양재에서 시작됐다. 18일까지 이어지는 ‘2026 양재 플라워 페스타’는 실내 전시에서 도심 숲으로 무대를 넓혀 어린이 플로리스트 체험과 식용꽃 요리 시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16~18일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과 aT 화훼공판장 전시장에서 ‘2026 양재 플라워 페스타’를 개최한다.
2019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Bloom Together(함께 피어나)’다. 꽃과 식물을 일상에서 가까이 접할 기회를 늘려 화훼 소비 기반을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어린이 플로리스트 직업 체험과 꽃 그림대회, 골든벨, 꽃 소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꽃을 소재로 한 체험에 음악 공연을 더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말에는 날짜별로 다양한 무대행사가 열린다. 17일에는 셰프의 식용꽃 요리 시연이, 18일에는 어린이 꽃 그림대회가 예정돼 있다. 재즈와 아카펠라 등 음악 공연은 17~1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aT 화훼공판장에서는 국내에서 육성한 화훼 신품종과 다양한 꽃·식물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각 시도 농업기술원이 연계한 신품종 전시를 비롯해 우리 풀꽃나무를 알리는 정책홍보관도 운영한다.
별도 부스에서는 압화 소품과 꽃컵, 이끼볼 등을 활용한 체험·시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꽃다발과 꽃차, 압화 장신구 등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꽃을 즐기는 일상이 넓어질수록 화훼산업의 소비 기반도 튼튼해질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국민이 생활 속에서 꽃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자연스럽게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이러한 화훼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