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남우현이 자신이 꾼 악몽에서 신곡 ‘데빌(DEVIL)’의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두 번째 정규앨범 ‘투바이에잇(2X8)’ 발매에 앞서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남우현은 타이틀곡 ‘데빌’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남우현은 강렬한 제목이 최근 음악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며 "불면증을 심하게 앓았는데 악몽을 꿨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위에 눌린 건 아니었는데, 악마도 아닌 영혼 같은 게 창문을 통해 날아와 제 몸에 들어오는 꿈이었다"며 "기억이 생생하고 장면도 정확히 기억났다. 이후로도 계속 악몽을 꿨다"고 설명했다.
꿈에서 받은 강렬한 인상은 곡 작업으로 이어졌다. 남우현은 "'왜 나한테 들어왔지' 싶었다. 이게 '데빌'의 느낌인가 생각하면서 새벽에 휴대전화로 멜로디 작업을 해놨다"며 "약 7개월 전에 녹음해둔 것을 노래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곡명 역시 당시 녹음한 가이드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는 "당시 녹음을 들어보니 제가 '데빌'이라며 멜로디를 불러놓은 거다. 그게 제목이 됐다"며 "노래를 만들 때 가이드를 부르면서 의도치 않게 나온 첫 단어를 제목으로 정하거나 가사로 쓰는 편"이라고 전했다. 악몽이 음악적 영감으로 이어진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요소인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남우현의 정규 2집 ‘2X8’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