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진, ‘솔스티스’로 인정 욕구 활활⋯“혼자서도 꽉 찬 무대 보여주고파” [종합]

입력 2026-10-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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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파라뮤직)
▲(사진제공=파라뮤직)

가수 박우진이 두 번째 EP ‘솔스티스(SOLSTICE)’를 통해 솔로로 돌아온다.

13일 서울 중구 엑스칼라에서는 박우진의 두 번째 EP ‘솔스티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박우진은 타이틀곡 ‘스태미나(STAMINA)’와 수록곡 ‘싱코페이션(SYNCOPATION)’ 무대를 공개, 신보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신보는 박우진이 싱글 ‘쿨 앤 핫(Cool & Hot)’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자 파라뮤직 합류 후 발매하는 첫 앨범이다. 박우진은 “혼자서 쇼케이스를 하는 것도 처음이고, 오랜 만에 돌아온 만큼 부담감도 있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절의 전환점을 뜻하는 ‘솔스티스’에는 새로운 출발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그는 “계절이 변하는 지점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처럼 저도 앨범마다 변화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이 저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변화와 함께 자신의 강점을 각인시키는 데도 집중했다. 박우진은 “새로운 모습도 좋지만 이번에는 기존의 저를 조금 더 보여주고자 했다”며 “제가 제일 잘하는 것,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한 번 더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앨범에는 ‘스태미나’, ‘싱코페이션’, ‘돌아와’, ‘C-119 (feat. TWLV)’ 등 서로 다른 장르의 4곡이 담겼다. 그는 “한 곡도 비슷하게 가고 싶지 않았다”며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는 느낌으로 준비했다. 기간이 길었던 만큼 노력도 많이 했고 애정이 가는 앨범”이라고 짚었다.

▲(사진제공=파라뮤직)
▲(사진제공=파라뮤직)

타이틀곡 ‘스태미나’는 한계를 넘어 도전하는 자신감과 패기를 담은 테크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박진감 있는 비트와 거칠게 가공된 베이스, 날카로운 신스 사운드가 강렬한 에너지를 전한다.

박우진은 ‘싱코페이션’과 약 한 달 동안 타이틀곡을 고민한 끝에 ‘스태미나’를 선택했다. 전체 재녹음을 하며 곡을 뒤엎을 정도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한 방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대에서 뭔가 강력한 걸 보여줘야 할 것 같았다”며 “무대 위 박우진을 보여주고 싶었다. 자신 있는 랩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어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록곡에서는 오히려 보컬의 비중을 늘렸다. ‘싱코페이션’은 경쾌한 랩과 반복되는 챈트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내고, 알앤비(R&B) 트랙 ‘돌아와’는 후회와 그리움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TWLV가 참여한 팝 록 트랙 ‘C-119’는 상처와 후회를 뒤로하고 나아가는 해방감을 담았다.

보컬 도전 역시 성장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는 보컬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보컬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없다. 사실 녹음실에서 거듭하며 나오는 실력이다. 아직까지 자신 있는 편은 아니지만, 팬들 응원에 힘입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추던 춤과 자신 있어 하는 랩만 보여주면 스스로 발전이 없지 않나. 자신의 한계를 넘고, 못하더라도 잘하는 거 하나씩 만들어 나가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워너원과 에이비식스 활동은 솔로 활동의 든든한 바탕이 됐다. 그는 “워너원 활동은 짧았지만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경험을 했다”며 “에이비식스로도 긴 시간 활동하면서 음악적으로나 여러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모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짚었다.

박우진의 목표도 이 경험과 맞닿아 있다. 박우진은 “무대로 빛을 본 사람이기 때문에 무대에 대한 욕심이 가장 크다”며 “혼자서도 무대가 비어 보이지 않고 꽉 채워진다는 걸 인정받고 싶다. 음악만 들었을 때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워너원 멤버들의 응원에 대해서는 윤지성을 언급했다. 전날 라디오에서 자신의 컴백을 축하하는 모습을 봤다는 그는 “기분이 좋았고 역시 리더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멤버들과는 “워낙 친하고 가족 같은 사이여서 서로의 마음을 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음악 밖에서도 도전은 이어진다. 박우진은 “유튜브도 더 잘됐으면 좋겠고, 연기도 노력해서 좋은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며 MC와 스포츠 캐스터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은 팬들이다. 박우진은 “팬분들이 없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고 음악도 못 했을 것 같다”며 “항상 같이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도 더 성장해서 크게 보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우진의 두 번째 EP ‘솔스티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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