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성 대표 “공간지능 활용 가치 극대화”…공동 실증 및 국책과제 추진

라이다(LiDAR) 기반 공간지능 솔루션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세뮤나이트와 손잡고, 라이다 하드웨어에 초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차세대 피지컬 AI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
에스오에스랩은 세뮤나이트와 ‘라이다 기반 AI 적용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스오에스랩의 3D 고정형 라이다 설계 및 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에 세뮤나이트의 AI 반도체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스마트 인프라 등 차세대 피지컬 AI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각 사의 제품 및 기술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 고도화 △주요 산업군 대상 실증 및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 △국가 연구개발 과제 및 정부 지원사업 공동 기획·참여 △국내외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기술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에스오에스랩은 독자적인 3D 고정형 라이다 센서 설계 기술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다. 소형·경량 3D 고정형 라이다 ‘ML-X’와 색상 기반 공간 인식 솔루션 ‘ML-U 컬러라이제이션(Colorization)’, 고속 스캐닝 2D 라이다 ‘GL3’ 시리즈 등을 양산하고 있다. 아울러 주차 유도 시스템 ‘LPGS 스팟(SPOT)’, 공항 보안 검색장 혼잡도 분석 솔루션 ‘LCAS 큐맵(QMAP)’ 등 인프라용 데이터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해 왔다.
세뮤나이트는 2025년 8월 설립된 AI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세뮤나이트의 NPU는 메모리 접근과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는 PIM-like(Process-in-Memory) 구조의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다. 0.15~20초당 테라 연산(TOPS) 수준의 초소형·보급형 연산 성능을 구현하며, 음성(Voice), 비전(Vision), 소형언어모델(SLM) 등 특정 AI 연산에 하드웨어를 최적화한 목적 기반(Purpose-Built) NPU를 통해 전력 소모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제품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라이다가 단순한 공간 데이터 수집 장치를 넘어 AI와 결합해 현장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하게 되면 로보틱스와 스마트 인프라 산업에서 활용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세뮤나이트의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과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