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폭·어린이공원 조성 등

서울 중랑구 망우동과 면목동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가 총 107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중랑구는 서울시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망우동 509번지와 면목동 127-2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두 지역에는 임대주택 191가구를 포함해 총 10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안에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도로 확폭, 공원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겼다.
망우역 남측에 있는 망우동 509번지 일대는 기존 170가구에서 45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정비된다. 지형의 높낮이를 고려해 단지를 두 구역으로 나누고 계단과 경사로, 승강기를 설치해 보행 동선을 연결할 계획이다.
주변 도로도 확장한다. 망우로58길은 기존 6m에서 10m로, 봉우재로71길은 8m에서 10m로, 상봉로28길은 6m에서 8m로 각각 넓힌다. 단지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카페 등을 배치해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 광장과 맞닿은 면목동 127-26일대는 기존 245가구에서 626가구 규모로 정비된다. 면목역 광장과 면목초등학교를 연결하는 폭 6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겸재로29길을 기존 9m에서 12~14m로 확장해 보행 및 통학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면목초등학교와 인접한 단지 북측에는 10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면목역 광장과 연결되는 공간에는 주민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도 조성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심의를 계기로 망우동과 면목동의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구체화하고, 주택 공급과 함께 도로·공원 등 생활기반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