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베트남 현지법인 직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본사 업무체계와 건설 현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해외 현지 인재 육성을 통해 법인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본사와의 교류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6일간 베트남 현지법인 우수직원 10명을 대상으로 본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내 4개 법인에서 선발된 직원들이 참여했다. 장기근속 여부와 업무성과 등을 기준으로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토지보상과 공사관리, 분양 등 주요 사업 분야의 업무방식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서울 본사와 기술연구원을 찾아 주요 사업과 업무시스템, 연구개발 현황 등을 살펴봤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현장에서는 주택 시공 과정과 현장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견본주택에서는 평면과 인테리어, 조경, 커뮤니티 등 국내 주거상품 개발 사례를 살펴봤다. 한국의 문화·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연수를 단순 포상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해외법인의 핵심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제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사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기술을 현지 직원들과 공유하고 이를 각 국가의 사업 환경에 맞춰 활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 과정에서 현지 인력의 전문성과 본사 사업관리 역량을 결합하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베트남뿐 아니라 다른 해외법인에서도 우수 직원을 선발해 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현지 시장과 문화를 이해하면서 사업을 이끌 수 있는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해외법인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본사와의 교류·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