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 은퇴설에 휩싸였던 황희찬(샬케04)이 소속팀 복귀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샬케는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하고도 패했다.
황희찬은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다. 약 1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1-2로 졌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1-1로 맞선 후반 34분 무사 실라를 대신해 투입됐다. 샬케가 승부수를 던진 시점이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후반 42분에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샬케는 전반 10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0분 아드리안 간텐바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9분에는 프라이부르크의 스즈키 유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면서 샬케가 수적 우세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샬케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후반 40분 고토 게이스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번 패배로 샬케는 승점 5(1승 2무 2패)에 머물며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13(4승 1무)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9월 울버햄튼을 떠나 샬케로 임대 이적하면서 약 5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복귀했다. 9월 11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직 샬케 데뷔골은 넣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황희찬을 둘러싼 대표팀 은퇴설이 불거진 뒤 치른 첫 소속팀 경기이기도 하다.
황희찬은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가대표 평가전 이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FC포르투)과 함께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당시 황인범은 취재진과 만나 은퇴설을 부인했고, 대한축구협회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희찬은 은퇴 여부에 관한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샬케는 17일(현지시간) 마인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