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ㆍ박진영 ‘100일의 거짓말’, 총격전 끝 아찔한 재회…최고 9.4%

입력 2026-10-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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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00일의 거짓말’ 2화 방송 화면. (사진제공=tvN ‘100일의 거짓말’)
▲tvN ‘100일의 거짓말’ 2화 방송 화면. (사진제공=tvN ‘100일의 거짓말’)

‘100일의 거짓말’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2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7.6%, 최고 8.5%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평균 8.3%, 최고 9.4%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소란(김현주 분)의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 암살 계획이 어긋난 가운데, 또 다른 암살자 금석중(감우성 분)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가경(김유정 분)과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는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거듭 마주치며 인연을 이어갔다.

케이크 배달부로 위장해 잠입한 금석중은 사토 히데오와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스즈키(김도현 분)가 총에 맞아 쓰러졌고, 금석중도 총을 놓치면서 위기에 몰렸다. 금석중과 마주한 유소란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지만 이내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금석중은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가까스로 탈출했다.

현장에 있던 이가경은 경찰에 붙잡혀 금석중과 공모했는지 추궁받았다. 사토 히데오는 “정무총감과 저를 구한 게 이 여자”라며 그를 감쌌다. 유소란 역시 통증을 호소하며 이가경을 “서희야”라고 불러 조사를 막으려 했다.

경찰의 수색이 길어지자 유필립(이무생 분)은 “저희를 계속 의심한다면, 오늘 사건을 기사로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사토 신이치는 경찰을 철수시켰다.

사건 이후 유소란과 이가경의 갈등도 커졌다. 유소란이 작전 실패를 원망하자 이가경은 “그깟 몇 푼 벌려다가 독립운동에 엮여서 황천길 갈뻔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라며 반발했다. 유필립은 비밀이 새어 나갈 것을 우려해 이가경에게 총을 겨눴지만, 유소란은 그를 보내주도록 했다.

이어 금석중과 유소란의 관계가 밝혀졌다. 유소란은 금석중에 대해 “금석중이라는 자입니다. 13년 동안 소식을 몰랐던… 찾을 수만 있다면 찾아 죽이고 싶었던 제 남편입니다”라고 털어놨다.

유소란은 구국단원들이 있는 의원을 찾아 암살 작전의 실패를 알리고, 총격전의 충격으로 유산한 것으로 꾸며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사실로 받아들인 이가경은 다음 날 미역과 소고기를 사 들고 돌아왔다. 유소란이 건넨 100원 중 식재료값만 받은 그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떠났다.

총독부에서는 금석중에 대한 수배와 함께 구국단 핵심 요원 한철룡(김인권 분)의 상해 귀환 소식이 전해졌다. 사토 신이치는 총격 사건을 구국단의 소행으로 몰아가도록 지시하며 “이번 기회에 구국단의 뿌리를 뽑는다”라고 명령했다. 사토 히데오에게는 임시 영어 통역관을 맡기고 외신 기자인 유필립을 감시하도록 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가 종로 전당포에서 다시 만났다. 총알을 팔러 온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를 발견하고 도망치려 했으나 붙잡혔다. 사토 히데오가 이가경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잡았다, 소매치기”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2회가 마무리됐다.

유소란이 복수를 결심한 배경도 공개됐다. 13년 전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붙잡힌 금석중은 다른 주동자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일본 군인들은 그의 눈앞에서 딸 금서희(박유하 분)와 마을 사람들을 살해했다. 당시 학살을 지휘한 인물이 사토 신이치로 밝혀지면서 유소란의 복수와 이가경에게 붙인 ‘금서희’라는 이름이 향후 전개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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