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돌봄 공백 메운다…10개 지방정부에 50억원 지원

입력 2026-10-12 12: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행안부,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사업 선정
통합돌봄·긴급돌봄 확충…최상위 단양군 추가 배분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인포그래픽 (행정안전부)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인포그래픽 (행정안전부)
정부가 지역별 임신·출산·보육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0개 지방정부에 특별교부세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지방정부가 주민 수요에 맞춰 통합돌봄센터와 긴급돌봄 공간, 임산부 건강관리 시설 등을 자율적으로 조성하도록 돕는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신청한 28개 사업을 심사해 10개 지방정부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 지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담양군, 대구광역시 남구, 대전광역시 동구,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단양군·영동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경상북도 경주시, 경상남도 밀양시다.

이번 사업은 지방정부가 지역 내 임신·출산·보육 필수 서비스의 부족한 부분을 직접 진단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기반시설을 확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공모 대상을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하고, 정해진 유형의 시설을 일률적으로 조성하는 대신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제안하도록 했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정부별 신청액 등을 고려해 지역별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최종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단양군에는 총 지원 규모 안에서 재원을 추가 배분한다.

단양군은 매포 여성발전센터를 리모델링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교육실, 지역아동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한곳에 모은 종합 돌봄거점을 조성한다. 영동군은 보건소 유휴공간을 활용해 예비부모 교육과 임산부 건강관리, 영유아 성장발달 지원 등 분산된 임신·출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전남광주 동구는 장난감도서관과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에 시간제·24시간 긴급돌봄 공간을 더한 양육지원 거점을 마련한다. 여성의 재취업·창업 공간과 상담실도 함께 갖춘다. 밀양시는 옛 밀양대학교 햇살캠퍼스 내 유휴공간에 영유아·초등학생 돌봄공간과 친환경 실내놀이터, 단시간 돌봄실을 조성하고 부모교육·취업지원 기능을 연계한다.

영유아 가구가 늘어나는 지역의 돌봄 수요도 반영했다. 경주시는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영유아 가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실내놀이터,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실, 어린이도서관, 부모교육실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통합센터를 조성한다.

세종시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안에 실내놀이·장난감 대여·가족활동 공간과 부모·자녀가 함께 요리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한다. 세종은 전체 인구 대비 0~5세 인구 비중이 4.9%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다.

담양군은 평화온누리센터에 어린이·유아 실내놀이시설과 AI·영상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대구 남구는 기존 시설을 체험놀이와 돌봄·교육·상담, 부모지원 기능이 결합된 가족양육지원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대전 동구는 세대통합어울림센터에 영유아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고창군은 기존 육아종합지원센터 인접 부지에 장난감 보관·세척·대여 공간과 부모·자녀 놀이교육 공간을 확충한다.

선정된 10곳은 인구감소지역 6곳, 인구감소 관심지역 3곳, 일반지역 1곳이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의 필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영유아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의 시설 확충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부지 선정부터 설계·착공·준공·운영까지 단계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우수사례를 다른 지방정부에 공유할 방침이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서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임신·출산·보육 서비스의 공백을 생활권 안에서 촘촘하게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지원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개발·테스트·수출' 한번에⋯K-방산, 민관 합동 '해외 시험평가장' 구축한다
  • 10월 초순 수출 102%↑⋯누적 8400억불 돌파에 '연 1조불 가시권'
  • 볼넷에 배트 던진 최원준, 스퀴즈에 빈볼 던진 후라도
  • 전고체·나트륨 ‘투 트랙’ 배터리 전쟁…정부, 3000억 투입 ‘초협력 생태계’ 구축
  • 월요일 한낮 최고 29도…퇴근길 비 예보 [날씨]
  • 2030년 일감까지 채운다… 삼성중공업, LNG·FLNG '쌍끌이 수주' 랠리
  • KB證 “삼성전자, 영업익 세계 1위…HBM4·주주환원 재평가 기대”
  • 한미약품 첫 GLP-1 비만신약 ‘에페’ 이달 말 출격…가격 10만원 후반대 예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0.12 13: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000,000
    • +0.16%
    • 이더리움
    • 3,449,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383,500
    • +1.7%
    • 리플
    • 1,905
    • +0.42%
    • 솔라나
    • 151,300
    • +1.54%
    • 에이다
    • 341
    • +1.19%
    • 트론
    • 449
    • +0%
    • 스텔라루멘
    • 272
    • +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30
    • -0.38%
    • 체인링크
    • 18,110
    • +2.96%
    • 샌드박스
    • 87.47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Spiko Series B $90M
    • 2 Ripple $500M
    • 3 World OTC $52.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366
    • 2 StarkNet 인기지수 323
    • 3 ShareX 인기지수 299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88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6M · 유통량 113% D-58
    • Allora $43.6M · 유통량 89% D-30
    • Capricorn $16.2M · 유통량 53% D-11
    • Scroll $2.4M · 유통량 51% D-10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