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규모 7.7 지진에 국가비상사태 선포⋯27명 부상

입력 2026-10-11 08:2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ㆍ학교 각각 420곳가량 피해
100여 차례 여진 발생
파나마운하는 정상 운영
미국 500만달러 지원

▲10일(현지시간) 파나마 라비야데로스산토스의 산아타나시오 성당이 규모 7.7 지진으로 파손돼 있다. 전날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잇따르면서 주민 상당수가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집 밖에서 밤을 보냈다. (라비야데로스산토스(파나마)/EPA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파나마 라비야데로스산토스의 산아타나시오 성당이 규모 7.7 지진으로 파손돼 있다. 전날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잇따르면서 주민 상당수가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집 밖에서 밤을 보냈다. (라비야데로스산토스(파나마)/EPA연합뉴스)
파나마 정부가 규모 7.7과 6.6의 강진으로 피해가 잇따르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전국 곳곳에서 건물과 도로가 무너지고 27명이 다쳤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후안 카를로스 오릴라크 대통령실 장관은 파나마시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사태를 발표했다. 피해는 파나마 전국 10개 주와 2개 원주민 자치지역에서 확인됐다. 지진학자들은 규모 5.8과 5.5, 5.2를 포함해 여진이 100차례 넘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 지진은 전날 파나마 중부 에레라주 피탈로사 아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10㎞로 얕았다. 인접국 콜롬비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으며 파나마 곳곳에서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민방위 당국은 주택 약 420채와 공립학교 약 420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집계했다. 호텔 7곳과 교회 13곳 이상, 다리 9곳도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 피해는 베라과스ㆍ에레라ㆍ코클레ㆍ로스산토스주에 집중됐다. 라비야데로스산토스에서는 주택과 역사적 가톨릭교회가 무너졌고 페노노메에서는 성당 일부가 붕괴하거나 균열이 생겼다.

파나마 민방위시스템의 말리치에 리베라 부국장은 부상자 27명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경상에서 중등도 부상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산사태와 도로 파손으로 일부 지역이 고립됐다. 태평양 연안 이슬라카냐에서는 해수면 상승과 거센 파도로 주민 약 300명이 대피했다.

수도 파나마시티에서는 정수장 한 곳의 가동률이 평소의 20% 수준으로 떨어졌고 병원 6곳에는 임시 대피시설이 마련됐다. 토쿠멘 국제공항은 첫 지진 직후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가 몇 시간 만에 재개했지만 항공편 취소와 지연으로 파나마를 경유하던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파나마운하는 정상 운영 중이며, 당국은 시설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파나마 당국의 수색·구조와 피해 평가를 지원할 재난 대응팀을 파견하고 인도적 지원금 500만달러(약 67억원)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 남부사령부도 헬리콥터 2대를 투입해 피해 지역에 식량 약 907㎏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은 스마트공장, SK는 자율팹…AI가 다시 쓰는 제조업 공식 [2027 테크퀘스트]
  • 2026 단풍 절정시기·전국 단풍명소 정리 [그래픽 스토리]
  • 한은 ‘호미질의 결실’⋯전문가들 “11월 추가 인상”
  • AI가 짚어낸 ‘웹의 아킬레스건’⋯세계 곳곳, 사이트 긴급 셧다운
  • 기준금리 동결에도 주담대 금리 상승 압력…차주 이자 부담 여전
  • 강남 두 달째 빠져도 서울 집값 상승 불길 더 넓게 번졌다
  • 62년 만에 1만배 성장⋯韓, 사상 첫 '수출 1조달러' 5대 강국 눈앞
  • 일본기상청이 본 초강력 태풍 '참피'…한일 예상 경로 비교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026,000
    • -2.89%
    • 이더리움
    • 3,194,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367,800
    • -3.94%
    • 리플
    • 1,754
    • -3.78%
    • 솔라나
    • 138,700
    • -3.81%
    • 에이다
    • 284
    • -5.65%
    • 트론
    • 440
    • -0.23%
    • 스텔라루멘
    • 235
    • -4.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10
    • -5.3%
    • 체인링크
    • 15,990
    • -4.19%
    • 샌드박스
    • 71.56
    • -7.4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Axis Robotics Seed $12M
    • 3 World OTC $52.5M
    • 4 Erebor $350M
  • 인기 프로젝트
    • 1 NeoSoul Infra 인기지수 381
    • 2 Metric 인기지수 329
    • 3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4 Magma Finance DeFi 인기지수 270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47
    • Allora 유통량 89% D-19
    • Capricorn 유통량 53% D-DAY
    • DAOBase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