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중대범죄는 엄정하게, 국민의 권리는 두텁게"…수원중수청 출범 힘 보탠다

입력 2026-10-0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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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관할 개청…'방위사업·마약전담과, 기업기술·시민 일상 지킬 것'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참석자들이 7일 수원시 영통구 임시청사에서 열린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 개청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참석자들이 7일 수원시 영통구 임시청사에서 열린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 개청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사와 기소가 분리된 새 형사사법체계의 경기남부 거점 출범에 힘을 보탰다.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수원중수청) 개청식에 참석해 '중대범죄는 엄정하게, 국민의 권리는 두텁게'라는 메시지를 내놓았고, 수원중수청이 신뢰받는 수사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수원시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시장은 이날 수원시 영통구 경기신용보증재단 건물 임시청사에서 열린 수원중수청 개청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대범죄는 엄정하게, 국민의 권리는 두텁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10월 2일부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시작됐다"며 "중수청은 중대범죄 수사를, 공소청은 기소와 공소유지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견제와 균형을 바로 세워, 국민의 권리를 더욱 든든하게 지키고자 하는 변화"라고 의미를 짚었다.

수원중수청은 경기남부를 관할하며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 범죄 등 7대 중대범죄 수사를 맡는다. 초대 청장은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지낸 김형근 변호사다.

이날 개청식은 부산·대전·대구·광주지방중수청과 같은 날 열렸다. 수원에서는 2일 수원지방검찰청과 수원고등검찰청이 공소청 체제로 전환됐다.

이 시장이 눈여겨본 대목은 새로 생긴 두 수사과다. 그는 "특히 '방위사업·산업기술수사과'와 '마약합동수사과'가 신설된 만큼, 기업의 소중한 기술을 지키고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었다.

수원중수청 관할인 수원·용인·화성 등 경기남부에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거점이 모여 있다. 마약합동수사과에는 경찰과 출입국, 세관 인력이 함께 참여한다.

김 청장은 개청식에서 "수사의 공정성을 선의가 아닌 시스템으로 지키고, 먼지털기식·끼워 맞추기식 수사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제도의 변화가 궁극적으로 향해야 할 곳은 국민의 삶"이라며 "중대범죄에는 더욱 엄정하고, 국민의 인권과 권익은 두텁게 보호하는 공정한 사법질서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수원중수청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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