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 결승 레이저런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오른쪽)과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이종현이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안조[일본]=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6/09/20260920170552_2390850_1200_825.jpg)
한국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이 개인전 은ㆍ동메달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까지 수확하며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첫날 시상대를 휩쓸었다.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남자 근대5종 경기에서 단체 합계 4779점을 기록해 중국(4768점)을 1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카자흐스탄은 4647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한국 선수 두 명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펜싱 218점, 장애물 366점, 수영 324점, 레이저 런 687점을 합쳐 159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종현은 펜싱 214점, 장애물 378점, 수영 318점, 레이저 런 683점 등 총 1593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중국의 리류창이 159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 경쟁은 마지막까지 팽팽했다. 한국은 펜싱에서 서창완이 238점으로 전체 3위에 오른 가운데 전웅태와 이종현의 점수를 더해 670점을 쌓아 중국(660점)에 10점 앞섰다.
장애물 경기에서는 중국이 1133점을 얻어 한국(1121점)을 추월했다. 두 종목 합계에서 한국은 1791점, 중국은 1793점으로 2점 차가 됐다.
이어진 수영에서는 두 나라가 나란히 965점을 기록했다. 전웅태가 55초23으로 324점, 서창완이 55초44로 323점, 이종현이 56초55로 318점을 보태면서 한국은 중국과 2점 차를 유지한 채 마지막 레이저 런에 돌입했다.
금메달의 향방은 달리기와 사격을 결합한 레이저 런에서 갈렸다. 전웅태가 10분13초97로 687점을 얻어 전체 2위에 올랐고, 이종현도 10분17초26으로 683점을 보탰다. 서창완까지 653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은 레이저 런에서 2023점을 확보했다.
중국은 같은 종목에서 2010점을 얻었다.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보다 13점을 더 보태 앞선 2점의 열세를 뒤집고 최종 11점 차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은 이날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오른 성승민(한국체대)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근대5종은 펜싱,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 런을 치러 종합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단체전은 별도 경기를 치르지 않고 국가별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