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기업 막는 규제 풀겠다…中企 AI 전환·소상공인 부담 완화”

입력 2026-09-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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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부처 규제에도 적극 대응 방침
코스닥 신뢰 회복·비용구조 개선 추진

▲선서하는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연합뉴스)
▲선서하는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기업의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내고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대료와 이자, 배달앱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과감한 규제 합리화, 그리고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모두가 도전하고 성장하는 국가창업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중기부 소관이 아닌 규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기업의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소관 부처를 따지지 않고 기업과 국민의 입장에서 해법을 찾겠다”며 “타 부처의 규제를 푸는 일을 남의 일이 아닌 중기부의 일로 여기겠다”고 했다. 이어 “필요하면 타 부처 장관들을 직접 설득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자는 “코스닥 시장의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시장을 만들겠다. 이 역시 금융위원회의 일로만 여기지 않고 중소벤처기업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AI 전환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정부의 주요 산업 전략에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특례를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중소 제조업의 AI 전환과 스마트공장 고도화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정책에선 일회성 지원보다 구조적인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방점을 찍었다. 임대료와 이자 비용, 배달앱 수수료, 광고비 등 경영 부담을 지표화하고 이를 낮추기 위한 ‘비용구조 개선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열심히 일해도 남는 게 없는 자영업의 구조적 환경을 그대로 둔 채 소상공인에게 더 노력하고 더 혁신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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