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명절 전 조기 지급…상생펀드·판로 확대 등 지원 지속

CJ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66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74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15일 CJ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에는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 ENM 커머스부문,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각 계열사는 18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결제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기존 지급일보다 평균 2주에서 한달가량 앞당긴다.
CJ는 2015년부터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계열사별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CJ올리브영은 2024년부터 ‘K-슈퍼루키 위드 영’을 통해 중소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민간기업 최초로 상생형 공제 지원사업인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했다. 상생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과 교육·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 ‘더 운반’에서 화물 기사에게 거래금액 전액을 다음 날 지급하는 운임 익일지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중소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을 통해 상품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판로 확대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는 110억원 규모의 K라이프스타일 펀드를 조성해 투자 지원도 확대했다.
CJ프레시웨이는 협력사에 품질관리 노하우를 제공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11년째 운영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파트너스데이’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 중이다.
CJ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매년 추석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