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각·각하 관측 우세…두 의원, 가처분 신청 검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4일 권영진·서범수 의원의 ‘당원권 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청구를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윤리위는 오는 30일 회의를 다시 열어 재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중앙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권·서 의원이 각각 제기한 재심청구 안건을 논의했다.
윤리위 관계자는 결론을 내리지 않은 데 대해 “신중하게 하려는 취지”라며 “아직 재심청구 의결 시한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윤리위가 두 의원의 재심청구를 기각하거나 각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징계를 결정한 윤리위가 자신들의 결정을 다시 심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결론을 뒤집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두 의원은 윤리위가 재심청구를 기각하거나 각하할 경우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윤리위는 ‘원내대표 멱살 논란’과 ‘돌려차기 실언’ 논란과 관련해 권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서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징계를 각각 내렸다.
권·서 의원은 징계 처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등에 문제가 있다며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윤리위는 오는 30일 회의에서 두 의원의 재심청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