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중국 알리바바 ‘플리기’와 맞손…방한객 유치 확대

입력 2026-09-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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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회원 여행 플랫폼과 MOU…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판매 확대
인천·제주·부산·청주·대구 연결…지역 관광 공동 마케팅
1~8월 중화권 노선 외국인 탑승객 204% 증가

▲10일 오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플리기 본사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왼쪽)와 Li Chen 플리기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10일 오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플리기 본사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왼쪽)와 Li Chen 플리기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여행 플랫폼 ‘플리기(Fliggy)’와 손잡고 중국인 방한객 유치와 지역 관광 수요 확대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10일 중국 항저우 플리기 본사에서 방한 중국인 유치 및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이경민 커머셜본부장, 리첸(Li Chen) 플리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플리기는 약 5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전 세계 약 150만개 호텔과 2만5000개 항공 노선, 8000개 관광지 티켓 등을 취급하며 멤버십 구독자도 약 6000만명에 달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판매 확대와 지역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이스타항공 및 한국 여행 콘텐츠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중국과 인천·제주·부산·청주·대구 등 국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권을 플리기에 공급한다.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플리기는 회원 기반과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중국 현지 채널을 활용해 이스타항공 브랜드와 한국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노선 확대와 함께 현지 판매·마케팅 채널을 넓히며 인바운드 여객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중화권 방한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화권 노선의 외국인 이용객도 늘고 있다. 올해 1~8월 이스타항공 중화권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전체 탑승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70.1%를 기록했다. 제주~상하이 노선의 경우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평균 9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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