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일자리 예산 조기 집행 채비⋯맞춤형 고용 대책 속도

입력 2026-09-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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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 개최⋯생산적 공공일자리 지속 발굴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 행사장이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 행사장이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정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취업자 수 증가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내년도 일자리 사업의 조기 집행 준비에 돌입한다.

또한 청년층과 취약 업종의 고용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등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신속히 구체화하고 직접일자리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고용 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2027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일자리 사업의 집행 준비와 대국민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의 핵심 과제들은 내년 예산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청년들이 미리 제도를 숙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과 일자리를 매칭하는 플랫폼인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등 내년 신설 예정인 범부처 협업 사업의 속도를 대폭 높인다. 교육훈련을 수료한 청년과 실제 일감을 연결하는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정책 효과를 조기에 체감하도록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편익 창출에 기여하는 생산적 공공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대해 나간다. 취약계층 고용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돼 올해 8월 말 기준 134만3000명을 채용해 당초 올해 연간 목표치인 128만8000명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집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여력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채용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고용동향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도 이뤄졌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만4000명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폭을 키웠다. 서비스업이 전년 동월 대비 34만5000명 늘며 성장을 견인했고, 청년 고용률 감소폭 완화 및 '쉬었음' 청년 인구의 7개월 연속 감소 등 일부 긍정적인 지표도 확인됐다. 그러나 제조업(-3만8000명), 건설업(-3만2000명), 농림어업(-10만9000명) 등 취약 부문의 부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심화 우려와 작년 9월의 높은 취업자 증가(31만2000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향후 고용 지표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고용 시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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