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이차전지 등 中 20여곳 새만금 집결⋯투자 유치전 전개

입력 2026-09-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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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담 및 한·중 산단 협력 MOU 후속 조치…현장 시찰·투자 상담 진행

▲새만금 조감도. (사진제공=전북도)
▲새만금 조감도. (사진제공=전북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이차전지,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기업 20여 곳이 방문해 실질적인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다.

정부는 이번 실사 방문을 계기로 중국의 유망 첨단산업 자본을 적극 유치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새만금 투자조사단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과 올해 1월 양국 정부가 체결한 '한중 산단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다.

조사단은 스융훙 중국기계전자제품수출입상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태양광, 이차전지, ICT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중국 기업 20여 곳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상무부 및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들도 동행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중국 기업의 투자 수요를 실제 성과로 구체화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한 첫날인 9일 조사단은 새만금 국가산단을 시찰하며 산업 용지와 주요 기반 시설 등 전반적인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산단 내 입주한 중국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투자 경험과 기업 활동 여건을 청취한다.

10일에는 양국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투자 관심 분야와 협력 수요를 공유하고, 투자 과정에서 예상되는 애로사항 및 지원 필요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아울러 '새만금 투자 포럼'을 통해 산단의 입지 여건,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현대차 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 등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 직후에는 코트라(KOTRA) 전문가들이 주관하는 1대1 투자 상담회를 열어 비자 발급, 인허가 절차, 협력사 발굴 등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배준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이번 투자조사단 방문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방문에서 확인된 기업들의 관심이 향후 구체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만금청, 전북도, 코트라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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