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술력과 장인정신 등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를 지탱해 온 기업을 발굴해 알린다.
대한상의는 공식 소통 플랫폼 ‘소플’을 통해 지역기업의 도전과 발자취를 소개하는 신규 콘텐츠 ‘지역기업 이야기’를 10일부터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수도권에 가려진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에도 우수한 기업이 있다는 인식을 확산해 청년 인재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다.
콘텐츠는 △제조업 혁신과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다루는 ‘기술력’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한 ‘지역상생’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이어온 ‘장인정신’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한상의는 전국 지역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부문별 2곳씩 총 6개 기업을 첫 사례로 선정했다.
기술력 부문에는 대구 삼보모터스와 부산 파나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삼보모터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85%를 확보한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연구개발(R&D)을 통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파나시아는 해양환경 분야 특허 300여 건과 수소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역상생 부문에는 전남 여수 하이테크엔지니어링과 제주 제주반도체가 선정됐다.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지난 30년간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플랜트 설계를 담당해 왔으며, 최근 산단의 탄소 감축을 위한 넷제로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제주대학교와 22년간 장학사업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에 힘써 왔다.
장인정신 부문에는 대전 동아연필과 강릉 동해식품이 선정됐다. 1946년 설립된 동아연필은 4대에 걸쳐 80년간 문구 사업을 이어왔다. 강릉 지역의 현존 최장수 향토기업인 동해식품은 80년간 동해안 전통 장류인 ‘까막장’의 명맥을 지켜왔다.
대한상의는 이들 기업의 이야기를 소플에 글로 게재하고,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홍보영상을 대한상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앞으로 매월 부문별 1곳씩 총 3개 지역기업을 추가로 소개할 계획이다.
소플에는 국민이 직접 지역 우수기업을 추천할 수 있는 상시 창구도 마련했다. 추천 기업이 콘텐츠 대상으로 선정되면 추천인에게 소정의 보상을 제공한다.
백지훈 대한상의 플랫폼운영팀장은 “전국 지역상공회의소와 회원사, 국민의 추천을 바탕으로 우수한 이야기를 가진 지역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