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샌프란시스코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

입력 2026-09-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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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P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P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메츠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던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0을 유지했다.

초반에는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 2루에서는 다시 2구째에 방망이를 냈으나 타구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세 타석 연속 범타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9회말에 나왔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세인트루이스 투수 라인 스태넥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밀어쳐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끝내기 주자로 출루한 이정후는 셰이 위트컴의 좌전 안타와 크리스티안 코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터너 힐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연장 10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4-4로 맞선 1사 2, 3루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정면 승부를 피하면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만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드류 길버트가 병살타로 물러나 승부를 끝내지 못했다.

두 차례 끝내기 기회를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에야 경기를 마무리했다. 1사 3루에서 위트컴의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4 승리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시즌 60승 8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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