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애니메이션 6편 뉴욕서 상영…콘진원, 북미 시장 접점 넓힌다

입력 2026-09-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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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관객 300여명 참여…국제 영화제 수상·초청 작품 한자리에
현지 바이어 온라인 미팅 추진…국내 제작사 해외 사업 기회 확대

▲KOCCA SPOTLIGHT 애니상영회 관객들의 모습 (콘진원)
▲KOCCA SPOTLIGHT 애니상영회 관객들의 모습 (콘진원)

한국 애니메이션 6편이 미국 뉴욕 관객을 만났다.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초청된 작품들이 현지에서 소개됐고, 이틀간 300여명이 상영회를 찾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현지 바이어와 국내 제작사를 연결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도 추진해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8일 콘진원에 따르면 3일부터 4일까지 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코리아센터에서 ‘2026 코카 스포트라이트(KOCCA SPOTLIGHT)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와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 기획했다.

상영회는 뉴욕한국문화원의 ‘2026 코리아 온 스크린(Korea On Screen)’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콘진원 제작지원작을 포함한 한국 애니메이션 6편을 소개해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K-콘텐츠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영작은 뉴욕한국문화원이 작품 수준과 주제, 현지 관객 특성, 북미 진출 의지 등을 검토해 골랐다. 장편 ‘광장(The Square)’과 단편 ‘귀로의 여행(A Trip to the Ear)’, ‘경계(Boundaries)’, ‘동상(Statue)’, ‘옷장 속 사람들(Society of Clothes)’, ‘안경(Glasses)’ 등 총 6편이 선정됐다.

작품들은 해외 주요 영화제와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광장’은 2025년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콩트르샹(Contrechamp) 부문 심사위원상과 2026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받았다. ‘귀로의 여행’은 2026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미드나이트 단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옷장 속 사람들’은 2025 디지콘6 아시아 본선 어워드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2024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다. ‘동상’은 2025 디지콘6 아시아 본선 어워드 은상을 받았다. ‘경계’는 2026 드레스덴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했고, ‘안경’은 2025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됐다.

콘진원은 상영을 해외 사업 기회와 연계할 계획이다.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는 제작지원을 받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현지 바이어가 온라인에서 만나는 애니메이션 온라인 커넥트(Online Connect – Animation)를 이번 행사와 연계해 추진한다. 국내 제작사와 해외 산업 관계자 간 교류 기회를 늘려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양환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애니메이션이 북미를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현지 산업계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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