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중 카페리 관광 수요 회복에 나선다. 인천·평택·군산을 연결하는 해상 인바운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와 상품, 여행 환경 개선을 통해 방한 수요 확대를 꾀한다.
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 경인지사는 이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인천항 페리 인바운드 밸류업(Value-Up)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열었다. 한·중 페리 여객 시장을 되살리고 지역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협의체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를 비롯해 한·중 항로를 운항하는 6개 선사가 참여했다. 총 10개 기관이 카페리를 활용한 외래객 유치 확대와 관광 여건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중 페리 운항은 팬데믹으로 멈춘 뒤 2023년부터 차례로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이용객은 2025년 41만4000명까지 회복됐다. 공사는 2019년 약 103만명 규모였던 해상 관광 수요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협의체를 활용할 방침이다.
첫 회의에서는 단체 관광객과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한 방안이 다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 관광 콘텐츠 확대와 여행객별 관광상품 개발, 이용 환경 개선, 카페리에 대한 인지도 향상 등을 핵심 과제로 논의했다.
공사는 인천항과 함께 평택항과 군산항을 아우르는 협력망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전북지사 주도로 ‘군산항 페리 활성화 협의체’가 출범했고, 오는 10일에는 ‘평택항 페리 활성화 협의체’ 발족이 예정돼 있다.
곽대영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이를 통해 인천-평택-군산을 잇는 환서해안 해상 인바운드 활성화 거버넌스를 완결하고 지역 관광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구상”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