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능 지원자 2만9181명…졸업생 15.2% 급증

입력 2026-09-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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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원자는 298명 증가…졸업예정자는 4.6% 감소

▲부산시교육청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산지역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298명 늘어난 2만918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3 재학생은 줄어든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가 크게 늘면서 ‘N수생’의 수능 재도전이 두드러졌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올해 부산지역 수능 지원자는 2만9181명으로 지난해보다 298명(1.0%) 증가했다.

지원자 유형별로는 졸업예정자가 1만9036명으로 지난해보다 916명(4.6%)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8767명으로 1158명(15.2%) 증가했다. 검정고시 출신도 1378명으로 지난해보다 56명(4.2%) 늘었다.

전체 지원자 증가 폭은 크지 않았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흐름은 엇갈렸다. 대학 입시에서 한 번 수능을 치른 졸업생들의 재도전이 크게 늘어난 것이 올해 부산 수능 지원자 구성의 특징이다.

선택과목에서는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이 2만1152명(73.3%)으로 ‘언어와 매체’ 7690명(26.7%)보다 많았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가 1만7555명(63.5%)으로 가장 많았고, ‘미적분’ 9267명(33.5%), ‘기하’ 835명(3.0%) 순이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만 선택한 지원자가 1만8272명(64.5%)으로 가장 많았다. 과학탐구만 선택한 지원자는 4159명(14.7%), 사회·과학탐구를 조합한 지원자는 5811명(20.5%)으로 집계됐다.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으며,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물리학Ⅰ, 화학Ⅰ 순이었다.

제2외국어 응시자 증가도 눈에 띈다. 올해 제2외국어 응시자는 5026명으로 지난해 4022명보다 1004명(25.0%) 증가했다.

부산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지원자를 최종 확정하는 대로 시험장 배치와 수험번호 부여 등 본격적인 수능 시행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통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체 수험생 규모보다 수험생 구성의 변화다. 재학생 중심이던 부산지역 수능 지원 구조에서 졸업생의 비중이 한층 커지면서 대학 입시 경쟁에서 ‘한 번 더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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