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라떼 한 잔으로 저탄소 소비…농식품부, 세종청사서 캠페인

입력 2026-09-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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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이디야 참여해 시음 행사…어린이 대상 인증제 교육도

▲저탄소 인증 축산물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저탄소 인증 축산물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우유와 라떼 한 잔으로 저탄소 소비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일상에서 즐기는 먹거리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비 참여를 넓힌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소비문화 확산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맛있는 저탄소 한 잔, 저탄소 인증 우유’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우유는 저탄소 인증 우유 시음과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이디야커피는 저탄소 우유로 만든 라떼를 제공한다. 저탄소 인증제와 축산물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과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정부세종청사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어린이들은 저탄소 축산물 관련 교육영상 시청, 인증 마크 손도장 찍기, 우유 시음 등을 통해 저탄소 생산과 소비의 의미를 배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탄소감축기술을 한 가지 이상 도입해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 이상 적게 배출한 농장을 대상으로 한다. 가축분뇨 적정 처리, 저메탄·질소저감 사료 급여,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주요 감축 방식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인증이 유효한 농장은 580곳이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비인증 축산물과 섞이지 않도록 구분해 가공·집유한 뒤 인증표시를 부착해 판매한다. 인증을 받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우유 등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학교·군 급식에도 공급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탄소감축 노력이 기업의 제품 생산과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통업계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세대 대상 교육과 체험 기회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우유나 라떼 한 잔처럼 매일 접하는 먹거리를 선택할 때 저탄소 제품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것도 탄소 중립에 동참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저탄소 축산물을 보다 쉽게 만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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