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코오롱 수소 상용화 기술 한자리에⋯WHE 2026 11월 개최

입력 2026-09-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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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 밸류체인 전시
현대차 HTWO 통합 비전 공개…국내외 전문기업도 참가

▲World Hydrogen Expo 2025 전시 현장 (사진=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
▲World Hydrogen Expo 2025 전시 현장 (사진=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과 코오롱그룹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이 오는 11월 한자리에 모여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친 상용화 기술을 선보인다.

월드 하이드로겐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6(WHE 2026)’의 주요 참가 기업을 8일 공개했다.

참가 기업들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수전해·탄소포집·신재생에너지 등 수소 생산 △충전소·저장탱크·액화·기체·파이프라인 등 저장·운송 △모빌리티·연료전지·철강·화학 등 수소 활용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과 생태계 구축까지 아우르는 통합 수소사업 비전을 공개한다.

MW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과 폐기물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사업모델인 W2H(Waste-to-Hydrogen)를 소개한다. 상용 연료전지 시스템과 승용·상용·철도 분야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도 전시한다. 새만금 AI 밸리 등을 포함한 수소 생태계 구축 시나리오와 수소충전로봇, 관제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수소 시스템 핵심 소재·부품 기술을 공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료전지 수분제어장치와 PEM, 막가습기 하우징 소재 등을 전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중간재 ‘토우프레그’부터 라이너와 수소저장탱크, 모듈 시스템까지 연결한 수소저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수소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국내 전문기업들도 참가한다. 성우하이텍은 TYPE4 고압 수소저장용기와 플랫형 수소저장시스템을 공개한다. 이유텍은 1MW급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는 250kW급 모듈형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스택을 전시한다.

테라릭스는 공랭식 PEM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시스템을 선보이고 방산·데이터센터 분야로 활용처 확대를 추진한다. 테크니컬코리아는 최대 99.9999% 순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고순도 수소정제장치를 소개한다.

해외 기업도 참가한다. 대만 이-비히클 세미컨덕터 테크놀로지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을 적용한 고정형 수소 가스 감지기를 출품한다. 일본 티마이크 코퍼레이션(TMEIC)은 수전해용 전원 공급장치인 고전류 정류기를 선보인다.

올해 WHE 2026의 슬로건은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 만들기(Hydrogen Moves to Market: Making Bankable Projects Work)’다. 수소 기술 개발 자체보다 실제 사업성과 상용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기업 간 협력과 프로젝트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는 수소 산업 전 밸류체인의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선보이는 기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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