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어온 상승세를 바탕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3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민솔은 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3.80점을 받아 지난주 15위에서 한 계단 오른 14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달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53위에 그치며 세계랭킹이 20위까지 떨어졌던 김민솔은 이후 빠르게 반등했다. 메디힐ㆍ한국일보 챔피언십과 BC카드ㆍ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속 준우승한 데 이어 이달 6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도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은 최근 3주 동안 18위, 15위, 14위로 꾸준히 상승했다.
올 시즌 성적도 안정적이다. 김민솔은 정규투어 18개 대회에서 3승을 거뒀고 준우승 3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시즌 상금은 13억6662만9428원으로 1위, 신인상 포인트도 203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대상 포인트에서는 436점으로 2위다.
상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이번 시즌 4승을 기록 중인 서교림은 시즌 상금 13억2176만6000원으로 김민솔에 이어 2위에 올라 있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519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최예림도 가세했다. 최예림은 6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라 정규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기록했던 최예림은 마침내 우승 문턱을 넘으면서 시즌 상금 6억5994만6191원으로 3위, 대상 포인트 32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첫 우승의 효과는 세계랭킹에도 곧바로 반영됐다. 최예림은 28계단 상승한 83위에 자리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서교림은 30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유해란, 김효주가 지난주와 변동 없이 1~4위를 지켰고, 김세영도 9위로 톱10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