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방송 장비 운송 맡는다

입력 2026-09-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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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운송 중인 한진 직원의 모습. (사진=한진)
▲물류 운송 중인 한진 직원의 모습. (사진=한진)

한진이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국내 방송 중계 장비 국제운송을 맡는다. 지상파 3사의 장비 인수부터 일본 국제방송센터(IBC) 반입, 대회 종료 후 국내 회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한진은 8월 초부터 서울 여의도·상암과 경기 일산 등에 위치한 지상파 3사 주요 방송센터에서 중계 장비를 순차적으로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인수한 장비는 특성에 맞춰 우든박스로 수출 포장한 뒤 컨테이너에 적입해 부산항으로 운송했다. 이후 수출 통관과 선적을 거쳐 해상으로 일본에 보냈다.

일본에 도착한 장비는 현지 수입 통관과 보관 절차를 거쳐 아시안게임 국제방송센터에 반입됐다. 한진은 대회가 끝난 뒤 장비 해체와 국내 회수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방송 중계 장비는 카메라와 영상·음향 장비 등 고가의 정밀기기가 많아 운송 과정에서 충격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운송은 국내 여러 방송센터에서 장비를 인수해 수출 포장과 국내 운송, 해상운송, 양국 통관, 현지 배송과 회수까지 하나의 물류 과정으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진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중심으로 특수물류 사업 경험을 쌓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국제 스포츠대회 등의 물류를 수행했다.

올해 6월에는 북중미 국제 축구대회 방송 중계 장비 운송을 맡았다. 2026 코리아컵 국제 승마대회에서는 해외 경주마 운송을 담당하는 등 정밀 방송장비부터 생물 운송까지 스포츠 관련 특수화물 취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우리 선수단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며 현장의 생생한 감동이 국민들에게 차질 없이 전달되도록 중계장비의 안전하고 정확한 수송 등 완벽한 물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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