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60건이 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된 것은 뉴멕시코주의 이름을 ‘뉴아메리카’로 바꾸자는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뉴멕시코의 이름을 뉴아메리카로 바꾸자고 제안했다”며 “훨씬 더 권위 있고 아름답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라는 글자에 붉은색 X 표시를 하고 ‘아메리카’로 바꾼 지도도 게시했다. 다만 WP와 로이터는 대통령이 행정권을 이용해 수역이나 기타 지리적 특징의 이름을 바꿀 수는 있지만, 주(州)의 이름을 임의로 변경할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다. 즉 주(州) 이름 변경은 주 정부와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멕시코 주 이름 변경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게 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AI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초현실적 이미지도 잇달아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투 로봇에 둘러싸인 자신의 모습에 “그들에게 악몽을 안겨주라”는 문구를 붙였고, 자신의 얼굴을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과 합성하거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함께 말을 타는 이미지도 올렸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라고 조롱하는 만화도 게시했다.
우주군 제복 콘셉트 이미지도 논란이 됐다. 이미지에는 1997년 영화 ‘스타십 트루퍼스’의 제복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이 담겼다. 이 영화가 파시즘을 풍자하면서 나치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인 만큼 소셜미디어에서는 제복이 나치나 영화 ‘스타워즈’의 제국군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 우주군이 해당 디자인을 채택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휴를 보내기 위해 지난 4일 뉴저지에 도착하면서 평소 금발보다 짙은 갈색으로 보이는 머리카락 색으로도 화제가 됐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린 뒤 달라진 머리색을 두고 소셜미디어에서 “갈색 머리 트럼프는 2026년 예상 목록에 없었다”, “갈색이 새로운 금발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