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면접 예정…노조도 후보자 면담 요구

Sh수협은행이 차기 은행장 후보군 압축에 들어간다. 신학기 현 행장이 수협은행 분리 출범 이후 첫 연임 행장이 될지 주목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9일 서류심사를 거쳐 차기 은행장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다. 면접은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차기 행장 공모에는 총 6명이 지원했다. 내부 출신은 신 행장을 비롯해 정철균·박양수 전 수협은행 부행장 등 3명이다. 외부에서는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일반 기업 출신 인사 1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금융당국 고위직인 이 원장이 출사표를 내면서 내부 출신과 외부 인사 간 경쟁 구도도 부각되고 있다. 수협은행은 과거 이주형·이원태 행장이 잇따라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선임된 전례가 있다. 두 사람 모두 행장 취임 직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을 지냈다.
이런 가운데 수협중앙회지부는 최근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행장 후보 전원에게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노조는 2017년 행장 인선 당시에도 관료 출신 인사 선임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 행장은 수협은행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 2024년 11월 행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7일까지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 출범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한 전례는 없다.
행추위는 정부 추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후보로 선정되려면 행추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노조의 후보자 면담 요구와 관련해 “노조 측 요구사항으로 실제 이행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